4/20~5/20 태생, 황소자리의 타고난 기질입니다.
황소자리는 한번 정한 방향을 꾸준히 지키는 별자리입니다. 안정과 편안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변화를 서두르지 않습니다.
손에 잡히는 것을 신뢰하는 원소입니다. 꾸준하고 현실적이며 결과로 증명하려 합니다.
같은 흙 원소에 속하는 별자리는 처녀자리 · 염소자리입니다. 원소가 같으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과 에너지의 결이 비슷해 말이 빨리 통합니다. 다만 같은 약점도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 보완이 되기보다 증폭되는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계절의 한가운데라 유지하는 힘이 강합니다. 한번 정하면 잘 바꾸지 않고 끝까지 갑니다.
같은 고정궁은 사자자리 · 전갈자리 · 물병자리입니다. 성질이 같은 별자리끼리는 일하는 속도와 결정하는 방식이 닮아 있는데, 그래서 같은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하려다 부딪히기도 합니다.
점성술에서 각 별자리에는 지배행성이 배정됩니다. 황소자리의 지배행성은 금성이고, 이 행성이 상징하는 영역이 그 별자리가 가장 힘을 쓰는 자리로 해석됩니다. 태양별자리만 보는 운세가 두루뭉술하게 느껴진다면, 이 지배행성이 태어날 때 어디에 있었는지까지 봐야 개인차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 비교는 다른 별자리 사이트에 없습니다. 황도 12궁과 사주의 월지(月支)는 둘 다 태양의 황경(黃經)을 기준으로 하는 같은 계통인데, 시작점이 15도 어긋나 있기 때문입니다. 절기는 입춘(황경 315도)에서, 별자리는 춘분(황경 0도)에서 셉니다. 그래서 별자리 하나는 언제나 월지 두 개에 걸칩니다.
| 황소자리 기간 | 4/20~5/20 |
|---|---|
| 시작 기준(중기) | 곡우(穀雨) |
| 걸치는 월지 | 辰(진)월 후반 → 巳(사)월 전반 |
| 두 월지의 오행 | 토(土) → 화(火) |
| 월지가 여는 절기 | 청명(淸明) → 입하(立夏) |
황소자리는 辰(토)에서 시작해 巳(화)로 넘어갑니다. 창고를 열고 여름의 문으로 들어가는 구간입니다. 辰 안에는 癸水가 숨어 있어, 안에 물을 품은 채 불로 나아가는 배치가 됩니다. 4월 말 출생은 辰 쪽, 5월 중순 이후는 巳 쪽입니다.
이 표를 열두 별자리 전부에 대해 그려 보면 예외 없는 대응이 나옵니다.
황소자리는 고정궁이고, 사주 월지에서는 辰(토) → 巳(화)로 갑니다. 곧 창고에서 나오는 자리입니다. 고정궁 넷은 예외 없이 창고에서 시작합니다. 모아 둔 것을 꺼내 계절의 한복판으로 나가는 구간이라, 점성술이 말하는 「지키고 밀고 나간다」와 방향이 같습니다. 활동궁이 창고로 들어가는 자리라면 고정궁은 그 창고를 여는 자리입니다.
같은 고정궁인 사자자리 · 전갈자리 · 물병자리도 같은 구조를 갖습니다. 열두 별자리 전부에서 예외가 없습니다 — 전체 대응표는 별자리 허브에 있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좌표계의 결과입니다. 두 체계 모두 태양의 황경을 12로 나누는데 시작점이 15도 어긋나 있고, 토(土) 지지(아래쪽 글자 12개, 띠의 글자) 넷은 각 계절의 끝에 놓이며 분점·지점은 그보다 정확히 15도 앞에 옵니다. 그래서 별자리 운세가 어떤 사람에게는 맞고 어떤 사람에게는 어긋나는 것도 신비가 아닙니다 — 같은 별자리 안에서 앞뒤로 태어난 사람이 사주로는 다른 달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황소자리는 「느리고 고집스럽다」로 정리됩니다. 그런데 이 구간은 창고에서 나오는 자리라, 느린 것이 아니라 꺼내 쓰는 데 시간이 드는 것입니다.
태양별자리는 태어난 날짜 하나로 정해지는 12분류입니다. 사주는 네 기둥 여덟 글자를 쓰므로 분류 수가 비교되지 않습니다. 별자리 운세가 두루뭉술하게 느껴진다면 신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분류가 거칠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