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별자리의 성향 차이와 공통점입니다.
사자자리(7/23~8/22) — 존재감이 크고 자신감이 넘치는 별자리입니다. 주목받는 자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존심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물병자리(1/20~2/18) — 독창적인 발상을 하는 별자리입니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점성술에서 두 별자리의 궁합은 성격 묘사를 나란히 놓는 게 아니라 황도상 몇 도 떨어져 있는지(각도)로 봅니다. 사자자리와 물병자리는 180° 떨어져 있어 오포지션 관계입니다.
황도에서 정반대에 놓인 관계입니다. 극과 극이라 강하게 끌리고 동시에 강하게 부딪힙니다. 명리의 충(沖)과 비슷한 자리로, 서로에게 없는 것을 정확히 갖고 있습니다.
원소: 불 × 공기 — 행동이 먼저 나가는 원소입니다. 열정과 추진력이 강하고 지루한 것을 못 견딥니다. 반면 공기는 생각과 언어로 세상을 다루는. 관계를 넓게 맺고 정보를 빠르게 교환합니다. 서로 다른 방식이라 보완이 되기도, 계속 어긋나기도 합니다.
성질: 고정 × 고정 — 성질이 같아 일을 시작하고 끌고 가는 속도가 비슷합니다. 호흡은 잘 맞지만, 같은 상황에서 같은 역할을 하려다 부딪힐 수 있습니다.
여기서 쓴 각도는 태양의 위치만 본 것입니다. 점성술에서도 실제 관계를 볼 때는 두 사람의 달·금성·화성 위치까지 비교합니다. 태양별자리 궁합은 인구를 12로 나눈 뒤 짝지은 것이라 78가지 경우밖에 없습니다.
사주 궁합은 두 사람의 여덟 글자를 전부 비교하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비교되지 않게 많고, 특히 일지(배우자 자리)끼리의 관계를 가장 무겁게 봅니다.
점성술에서 원소 궁합은 네 가지 조합으로 정리됩니다. 사자자리(불)와 물병자리(공기)는 이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보겠습니다.
불과 공기는 서로를 키우는 조합입니다. 공기가 불을 살리듯 아이디어가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함께 있으면 일이 빠르게 벌어지는 대신, 둘 다 마무리가 약해 벌여놓은 것이 쌓일 수 있습니다.
사자자리는 태양, 물병자리는 천왕성가 지배행성입니다. 지배행성이 달라 각자 중요하게 여기는 영역이 다릅니다. 이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점성술에서 더 정확하게 보려면 이 지배행성들이 두 사람의 출생 차트에서 어디에 있고 서로 몇 도 떨어져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태양별자리만으로 보는 궁합은 그 첫 단계입니다.
별자리 궁합은 태양궁 기준의 참고 지표입니다. 정확한 궁합은 두 사람의 출생 시간까지 반영한 전체 천체 배치(달, 금성 등)를 함께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