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11/21 태생, 전갈자리의 타고난 기질입니다.
전갈자리는 한번 몰입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별자리입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내면의 감정과 집중력이 강렬합니다.
감정과 분위기를 먼저 읽는 원소입니다. 공감 능력이 깊고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
같은 물 원소에 속하는 별자리는 게자리 · 물고기자리입니다. 원소가 같으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과 에너지의 결이 비슷해 말이 빨리 통합니다. 다만 같은 약점도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 보완이 되기보다 증폭되는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계절의 한가운데라 유지하는 힘이 강합니다. 한번 정하면 잘 바꾸지 않고 끝까지 갑니다.
같은 고정궁은 황소자리 · 사자자리 · 물병자리입니다. 성질이 같은 별자리끼리는 일하는 속도와 결정하는 방식이 닮아 있는데, 그래서 같은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하려다 부딪히기도 합니다.
점성술에서 각 별자리에는 지배행성이 배정됩니다. 전갈자리의 지배행성은 명왕성이고, 이 행성이 상징하는 영역이 그 별자리가 가장 힘을 쓰는 자리로 해석됩니다. 태양별자리만 보는 운세가 두루뭉술하게 느껴진다면, 이 지배행성이 태어날 때 어디에 있었는지까지 봐야 개인차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 비교는 다른 별자리 사이트에 없습니다. 황도 12궁과 사주의 월지(月支)는 둘 다 태양의 황경(黃經)을 기준으로 하는 같은 계통인데, 시작점이 15도 어긋나 있기 때문입니다. 절기는 입춘(황경 315도)에서, 별자리는 춘분(황경 0도)에서 셉니다. 그래서 별자리 하나는 언제나 월지 두 개에 걸칩니다.
| 전갈자리 기간 | 10/23~11/21 |
|---|---|
| 시작 기준(중기) | 상강(霜降) |
| 걸치는 월지 | 戌(술)월 후반 → 亥(해)월 전반 |
| 두 월지의 오행 | 토(土) → 수(水) |
| 월지가 여는 절기 | 한로(寒露) → 입동(立冬) |
전갈자리는 戌(토)에서 亥(수)로 갑니다. 戌 안에는 丁火가 숨어 있고 亥는 입동이 여는 글자라, 속에 열을 품은 채 겨울로 들어가는 배치입니다. 겉은 서늘하고 안은 뜨겁다는 인상이 여기서 나옵니다.
이 표를 열두 별자리 전부에 대해 그려 보면 예외 없는 대응이 나옵니다.
전갈자리는 고정궁이고, 사주 월지에서는 戌(토) → 亥(수)로 갑니다. 곧 창고에서 나오는 자리입니다. 고정궁 넷은 예외 없이 창고에서 시작합니다. 모아 둔 것을 꺼내 계절의 한복판으로 나가는 구간이라, 점성술이 말하는 「지키고 밀고 나간다」와 방향이 같습니다. 활동궁이 창고로 들어가는 자리라면 고정궁은 그 창고를 여는 자리입니다.
같은 고정궁인 황소자리 · 사자자리 · 물병자리도 같은 구조를 갖습니다. 열두 별자리 전부에서 예외가 없습니다 — 전체 대응표는 별자리 허브에 있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좌표계의 결과입니다. 두 체계 모두 태양의 황경을 12로 나누는데 시작점이 15도 어긋나 있고, 토(土) 지지(아래쪽 글자 12개, 띠의 글자) 넷은 각 계절의 끝에 놓이며 분점·지점은 그보다 정확히 15도 앞에 옵니다. 그래서 별자리 운세가 어떤 사람에게는 맞고 어떤 사람에게는 어긋나는 것도 신비가 아닙니다 — 같은 별자리 안에서 앞뒤로 태어난 사람이 사주로는 다른 달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전갈자리는 「집착」이나 「비밀」이라는 말과 붙어 다닙니다. 사주로 보면 이 구간은 불의 창고를 열고 겨울로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태양별자리는 태어난 날짜 하나로 정해지는 12분류입니다. 사주는 네 기둥 여덟 글자를 쓰므로 분류 수가 비교되지 않습니다. 별자리 운세가 두루뭉술하게 느껴진다면 신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분류가 거칠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