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서로 껄끄러운 관계로 보는 지지 조합입니다.
두 지지가 정해진 여섯 짝에 해당하는지 봅니다. 궁합에서 자주 인용됩니다.
| 원진살이 되는 지지 짝 | |
|---|---|
| 자(쥐띠) | 미(양띠) |
| 축(소띠) | 오(말띠) |
| 인(호랑이띠) | 유(닭띠) |
| 묘(토끼띠) | 신(원숭이띠) |
| 진(용띠) | 해(돼지띠) |
| 사(뱀띠) | 술(개띠) |
원진은 미워한다는 뜻입니다. 충(沖)처럼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딱히 이유를 대기 어려운데 계속 거슬리는 관계를 가리킵니다. 가까운 사이에서 특히 드러나며, 사소한 말투나 습관이 반복해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원진이 든 조합이라고 관계가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서로의 거슬리는 지점을 미리 알고 규칙을 정해두면 관리 가능한 종류의 마찰입니다.
고전 명리의 흉살 해석은 대부분 이동이 위험이고, 드러남이 위험이고, 예민함이 병이던 시대의 위험 지도입니다. 글자가 가리키는 기운 자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지만, 그 기운이 놓이는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심회로는 신살과 살(殺)을 경고가 아니라 "이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유리한가"를 알려 주는 배치 정보로 읽습니다. 역마가 고생이 아니라 이동이 자산인 직업을 가리키고, 화개가 고독이 아니라 몰입이 값이 되는 분야를 가리키는 식입니다.
전통 해석을 지우지는 않습니다. 원문이 무엇을 말했는지 먼저 정확히 적고, 그 위에 지금의 시선을 나란히 놓습니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읽는 분이 정하시면 됩니다.
심회로가 무엇을 다시 쓰고 무엇을 그대로 두는지 전부 보기 →
신살은 명리에서 보조 지표입니다. 판단의 중심은 언제나 일간의 강약, 오행의 균형, 용신, 그리고 지금 지나는 대운입니다. 신살은 그 위에 얹어 색을 더하는 것이지, 신살 하나로 길흉을 정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신살은 유파마다 표가 갈리는 항목이 적지 않고, 같은 이름으로 다른 규칙을 쓰기도 합니다. "○○살이 있으면 어떻다"는 단정적인 설명을 만나면, 그 판정 규칙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만세력 계산 자체는 천문 계산이라 어느 사이트를 쓰든 같은 명식이 나옵니다. 그래서 심회로는 계산의 정확도를 차별점으로 내세우지 않습니다.
다른 점은 월주를 절기(節氣) 기준으로 세우고, 해마다 바뀌는 세운(歲運)을 사람마다 다시 반영해 월별 흐름을 낸다는 것입니다. 같은 띠, 같은 일간이라도 태어난 해가 다르면 12개월 곡선이 다르게 나옵니다. 띠 하나로 뭉뚱그린 "올해 000띠 운세"와는 산출 방식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