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나)을 기준으로 다른 일곱 글자와의 관계를 열 가지로 분류한 것.
십신은 사주팔자에서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 즉 "나")을 기준으로, 나머지 일곱 글자가 나와 어떤 생극(生剋) 관계에 있는지를 비견·겁재·식신·상관·편재·정재·편관·정관·편인·정인 열 가지로 분류한 것입니다. 사주 해석에서 성격·직업·재물·관계운을 읽는 핵심 틀로 쓰입니다.
일간과 나머지 글자의 오행 관계(같다·생한다·극한다·생받는다·극받는다)에 음양이 같은지 다른지를 곱해 열 가지로 나눕니다. 5×2=10이라 십신입니다. 육친(六親)·십성(十星)도 같은 말입니다.
십신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을 기준으로 나머지 일곱 글자가 나와 어떤 관계인지를 열 가지로 나눈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글자라도 일간이 바뀌면 십신이 달라집니다 — 어떤 사람에게 정관인 글자가 다른 사람에게는 식신이 됩니다. "무슨 글자가 있느냐"보다 "내 일간에게 그게 무엇이냐"가 먼저인 이유입니다.
십신 이름에 붙은 정(正)과 편(偏)을 좋다·나쁘다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은 음양이 다른 짝, 편은 음양이 같은 짝이라는 뜻일 뿐이고 우열이 아닙니다. 정관이 반듯하고 편관이 험하다는 식의 설명은 그 글자가 작용하는 방식을 비유한 것이지 등급이 아닙니다.
실존 인물의 사례가 아니라, 이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기 위한 상황 예시입니다.
명리에서 거의 모든 판단은 신강(身强)이냐 신약(身弱)이냐에서 갈립니다. 일간이 튼튼한 사람은 자기를 눌러 주는 글자(관성)나 힘을 빼는 글자(식상·재성)가 오히려 쓸모가 되고, 일간이 약한 사람은 그 같은 글자가 부담이 됩니다. 십신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래서 "십신이 있으면 어떻다"는 문장은 절반만 맞습니다. 정확히 말하려면 "신강한 사주에서 십신이 ○○자리에 있으면"까지 조건이 붙어야 합니다. 무료 사이트의 일반론과 실제 상담이 갈리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사주 원국에 없어도 대운이나 세운에서 십신이 들어오는 시기가 있습니다. 명리에서 큰 변화는 대개 이 시점에 생깁니다 — 원래 없던 기운이 들어오면 그동안 경험하지 않던 종류의 일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원국에 이미 십신이 많은 사람에게 대운에서 십신이 또 들어오면 과잉이 됩니다. 같은 대운이 어떤 사람에게는 기회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부담인 이유입니다. 내 원국이 어떤 상태인지를 먼저 알아야 대운을 읽을 수 있습니다.
비견 · 겁재 · 식신 · 상관 · 편재 · 정재 · 편관 · 정관 · 편인 · 정인
내 사주에 십신이(가) 실제로 있는지, 어느 자리에 몇 개나 있는지는 태어난 년월일시 여덟 글자를 전부 세워야 나옵니다. 심회로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세력 계산 자체는 천문 계산이라 어느 사이트를 쓰든 같은 명식이 나옵니다. 그래서 심회로는 계산의 정확도를 차별점으로 내세우지 않습니다.
다른 점은 월주를 절기(節氣) 기준으로 세우고, 해마다 바뀌는 세운(歲運)을 사람마다 다시 반영해 월별 흐름을 낸다는 것입니다. 같은 띠, 같은 일간이라도 태어난 해가 다르면 12개월 곡선이 다르게 나옵니다. 띠 하나로 뭉뚱그린 "올해 000띠 운세"와는 산출 방식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