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기준 축월, 토(土)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명리학에서 월(月)은 달력의 1일이 아니라 절기(節氣)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대략 1월은 축월(丑)에 해당하며, 이 시기는 토(土) 기운이 사회 전반에 강해지는 때로 봅니다.
축월의 기본 성질: 묵묵히 자기 몫을 해내는 기운입니다. 화려함보다 꾸준함을 택하고, 한번 신뢰를 쌓으면 끝까지 책임지려는 성실함이 두드러집니다.
이 시기 오행 특징: 중심을 잡고 품어주는 안정의 기운입니다. 신뢰, 인내, 중재의 역할이 여기서 나옵니다.
1월은 사주에서 丑(축)월, 소한이 여는 달입니다. 달력으로는 한 해의 첫 달인데 사주로는 마지막 달이라는 것이 이 달의 특이점입니다. 입춘 전이라 년주는 아직 앞해에 속하고, 丑은 금(金)의 창고이자 겨울을 닫는 자리입니다. 새해라는 말과 실제 기운이 가장 크게 어긋나는 달이라, 1월생은 자기 년주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여는 절기 · 계절 | 소한(小寒) · 겨울 |
|---|---|
| 충(沖)하는 달 | 未(미)월 · 여름 |
| 육합(六合) | 子(자)월 |
| 삼합(三合) | 巳酉丑 금국(金局) |
| 방합(方合) | 亥子丑 겨울·북방 수(水) |
월지끼리의 충은 계절이 정반대라는 뜻입니다. 丑월생에게 未월은 자리를 흔드는 달인데, 명리에서 충은 나쁜 것이 아니라 움직이게 하는 관계입니다.
월지(태어난 달의 글자)는 사주에서 강약을 결정하는 가장 무거운 자리입니다. 그 안에 숨은 천간(위쪽 글자 10개)이 무엇이냐가 이 달의 성격을 정합니다. 축의 지장간(글자 속에 숨은 기운)은 계(癸) · 신(辛) · 기(己)이고, 맨 끝의 정기가 이 달을 대표합니다.
절기 안에서도 초순·중순·하순에 따라 어느 지장간이 힘을 쓰는지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같은 1월생이라도 월초와 월말 출생의 결이 다른 이유입니다.
이 달의 기운이 나에게 유리한지는 내 일간(태어난 날의 나)이 무엇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같은 달이 어떤 사람에게는 힘을 얻는 시기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소모하는 시기입니다.
| 내 일간 | 축의 십신 | 십이운성 |
|---|---|---|
| 갑(甲) 목(木) | 정재 | 관대 |
| 을(乙) 목(木) | 편재 | 쇠 |
| 병(丙) 화(火) | 상관 | 양 |
| 정(丁) 화(火) | 식신 | 묘 |
| 무(戊) 토(土) | 겁재 | 양 |
| 기(己) 토(土) | 비견 | 묘 |
| 경(庚) 금(金) | 정인 | 묘 |
| 신(辛) 금(金) | 편인 | 양 |
| 임(壬) 수(水) | 정관 | 쇠 |
| 계(癸) 수(水) | 편관 | 관대 |
십이운성(기운의 세기 12단계)이 건록·제왕이면 이 달에 힘이 실려 밀어붙이기 좋고, 절·태·묘면 새로 벌이기보다 정리하고 준비하기 좋은 달로 봅니다.
1월(정확히는 축월)에 태어났다면 월지가 축입니다. 월지는 여덟 글자 중 신강·신약을 판정할 때 가장 비중이 큰 자리라, 일간이 축에서 어떤 십이운성에 놓이는지가 그 사람의 힘의 크기를 크게 좌우합니다. 위 표에서 자기 일간 줄을 보면 대략의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의: 사주의 달은 달력 1일이 아니라 절기로 나뉩니다. 월초 출생이라면 앞 달의 월지로 계산될 수 있어, 생년월일시로 직접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태어난 달의 한난조습(寒暖燥濕)으로 필요한 글자를 잡는 방식을 조후(調候)라 하고, 그 표를 월령별로 정리한 것이 궁통보감(窮通寶鑑, 난강망)입니다. 겨울에 태어난 물이 불을 반기고 여름에 태어난 불이 물을 반기는 것이 이 계통의 관점입니다 — 심회로는 억부를 기본으로 두되 계절이 극단적일 때 이쪽을 함께 봅니다.
이건 매년 공통으로 적용되는 절기상의 흐름이고, 실제로 이 시기가 나에게 유리한지는 내 타고난 사주와 현재 10년 운(대운)·그해 운이 이 오행과 어떤 관계를 이루는지까지 봐야 정해집니다. 개인화된 이달의 운세는 심회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